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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여성개발원은 이날 한주영 연구과장이 발표한 ‘불교여성개발원의 현실과 전망’이란 발표문을 통해 명확한 목표와 조직력 부족, 사무국의 취약, 포교원의 지원부족 등을 문제점으로 들고, 앞으로 정체성과 조직 구성을 재정비 하고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미나 후 이어진 법회에서는 ▶불교여성학 연구자와 불자여성 직업인 교류 ▶여성불자 정체성 확립을 위한 프로그래 개발 ▶여성불자의 의식조사 ▶연 1회 정기 세미나 개최 ▶회보발행과 홈페이지 구축 ▶기금마련 작품전시회 등 내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중장기 사업으로 2003~2004년을 불교여성전문인력 네트워크 형성의 모색 단계로, 2005~2006년을 여성불자 전문 인력 네트워크 형성 시기로 삼고 불교여성관련 실태조사와 교류증진, 불교여성학연구 진흥을 위한 학술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세미나에서는 이혜숙 교수(동국대 불교대학원 사회복지학과)가 ‘여성불자의 정체성에 관한 소고’를, 이윤수 씨(KBS 방송작가)가 ‘불교여성운동의 흐름’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비구니회회장 광우 스님과 조계종 포교원 연구실장 진명 스님, 불교여성개발원 조홍식 고문, 한국여신학자협의회 총무 한국염 목사, 청년여성문화원 진민자 이사장을 비롯한 사부대중 70여 명이 참석했다.
여수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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