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보종찰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는 12월 4일부터 2003년 1월 2일까지 30일 동안 대덕 스님들이 설하는 화엄경 법문으로 화장장엄세계를 펼쳐 보인다.
통도사 화엄산림법회는 30년 전통을 이어오며 모든 경전의 근본이 되는 화엄경의 가르침을 일깨워온 귀중한 법석. 12월 4일 오전 10시 통도사 부방장 초우스님의 입재 법문으로 시작되는 통도사 화엄산림법회는 30일 동안 30분의 제방 대덕스님이 초빙돼 영남은 물론 전국의 불자들에게 화엄경의 깊고 오묘한 진리를 설하게 된다.
지안스님, 무비스님, 통광스님, 덕민스님, 자광스님, 종범스님 등의 법사스님에 의해 세주모엄품, 여래현상품, 십회향품, 보현행원품, 아승지품, 입법계품 등의 설해지며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에는 선망부모와 일체 영가 천도를 위한 천도재도 봉행된다.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은 "화엄경의 가르침으로 업장을 소멸하고 보리심을 발해서 지혜와 복덕을 두루 갖춘 불제자로 거듭나는 법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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