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끝자락 대둔사에서 가을과 초의선사의 차향을 느끼세요.’
선과 차를 통해 민족정신문화의 향기를 심어준 초의스님의 정신을 기리는 차문화축제가 10월 26~27일 해남 대둔사와 일지암에서 열린다.
불교와 지역문화가 어우러지는 문화축제로 자리잡은 초의차문화축제는 ‘차와 선의 만남’을 주제로 차 관련 서적 전시, 탁본 전시, 전통차 시음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무대로 꾸며진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육법공양, 화엄시식, 헌공다례 등 불교의식과 고려차 발표, 들차회, 천연염색 다포전, 차관련 도자기전 등 차문화가 한자리에 모이는 독특한 마당이다.
특히 한듬어린이집 어린이 15명이 시연하는 유치부 음다와 차문화협회 호남지부 다인들이 진행하는 품격 있는 고려차 시연은 차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유혹한다. 061)534-5502
박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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