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약사보리회(회장 백경숙)는 티베트 망명정부에 상비의약품을 지원했다. 10월 2일 항공편으로 발송된 의약품은 위장약·진통제·영양제 등 1백여만 상당이다.
이번 의약품 지원은 불자약사보리회와 인연이 있는 혜국스님(남국선원장)이 인도 다람살라 티베트 망명정부를 방문했을 때 티베트측이 요청해 옴에 따라 이뤄졌다.
의약품 구매와 발송을 담당한 류남녕 간사는“간단한 투약으로 나을 수 있는 병도 상비의약품이 모자라 큰 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다는 티베트 난민들의 상황을 전해 들었다”며 “보잘 것 없는 지원이지만 그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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