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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불자의 힘 하나로 모은다
국내 공중파 방송사, 신문사 등 언론사에 종사하는 불자들이 연합회를 결성한다. 언론사불자회연합회(가칭)는 10월 17일 오후6시30분 여의도 홍우빌딩 10층에 위치한 여의도포교원에서 총회를 겸한 창립법회를 개최한다.

지난 7월 전국직장직능단체 지도자수련회에서 한국방송(KBS)·문화방송(MBC) 불교연구회와 서울방송(SBS) 법우회 대표자들이 ‘방송사불자연합회’ 결성 의사를 타진한 이후 두차례의 만남과 임원단회의, 각 회원들의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언론사불자회연합회 구성을 확정했다. 당초 방송사에 근무하는 불자들로 연합회를 결성할 예정이었으나, 경향신문사 불자회 등도 포함시켜 신문사 불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언론사불자회연합회는 9월 13일 열린 임원단회의에서 회칙안을 확정하는 한편 2년 임기의 초대회장에 KBS 불교연구회 정종철 회장을 선출했다. 3사 임원진들은 이날 MBC 불교연구회 황진욱 회장과 SBS 법우회 허원제 회장을 부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창립총회에서 2명 내외의 고문을 추대하기로 했다. 또한 KBS 불교연구회가 첫 주관단체를 맡아 연합회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예산 편성과 고문단 선임 등은 창립에 앞서 모임을 갖고 논의하기로 했다.

조계종 포교원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결성되는 언론사불자회연합회는 미창립 언론사의 불자회 창립 지원활동, 연합법회 등 연대활동, 공동 교리연구, 친목도모 등 활동을 펼친다. 신문사 중 유일하게 활동하고 있는 경향신문사 불자회와 연내 창립을 준비하고 있는 중앙일보사의 가입을 추진한다. 미창립 언론사에 근무하는 불자들은 개인별 회원가입을 통해 불자회 결성 주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BS 불교연구회 정종철 회장은 “가까운 지역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한 자리에 모일 기회가 없었던 방송사를 비롯한 신문사 불자들이 연대에 공감하고 연합회를 결성했다는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며 “연합회 결성을 계기로 언론인 불자들이 개인적인 신행활동에 그치지 않고 사고와 경험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봉영 기자
bypark@buddhapia.com
200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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