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이하만 청년회에 들어올 수 있다’
최근 조계종이 출가연령을 40세 이하로 제한한 가운데, 조계사 청년회(회장 정우식)가 9월 14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신입회원 입회 연령을 18~35세로 회칙을 개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계사청년회의 이번 입회연령 제한결정은 다른 사찰 청년회의 변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개정된 회칙에 따르면 기존 회원들은 40세가 넘으면 선거권, 피선거권이 없는 준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에 따라 35세 이하의 청년층이 조계사청년회의 운영을 주도하게 됐다.
정우식 회장은 "젊고 힘있는 청년회를 지향하기 위한 이번 회칙 개정에 대해 선배들이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쇄신된 모습을 통해 새로운 청년회 상을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강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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