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 근무 시대를 맞아 사찰의 주말 수련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주말을 이용해 초기불교 수행법인 위빠사나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최근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위빠사나 수행처 호두마을은 10월부터 직장인 등을 위한 주말 수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금요일 오후 8시부터 일요일 오전 12시까지 2박 3일 동안 진행되는 주말 수행 프로그램은 위빠사나 수행에 대한 이론 공부와 실습을 겸해 이뤄진다.
매월 첫째주는 초보자를 위한 입문 과정이고, 둘째주는 초보자와 경험자 모두를 대상으로, 마지막 주는 수행과 경전 공부를 병행할 예정이다. 셋째주에는 6박7일의 일주일 집중 수행 코스를 운영한다. 2박3일 주말 코스의 경우 금요일 저녁부터 시작되지만 토요일에도 참가가 가능하다.
신청은 온라인(www.vmcwv.org)이나 전화(041-567-2841), 팩스(041-567-2842)로 가능하고 참가비는 하루에 1만원이다.
권형진 기자
jinny@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