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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자제인의회, 가난한 환자 치료 총동원
‘병, 사람, 마음을 치료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10개 국 20여 진료소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 자제인의회(慈濟人醫會, TIMA)’가 지난 달부터 ‘미국 자제인의회’를 중심으로 전세계 자제인의회의 빈곤층 환자를 위한 자비 의료활동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각국 인의회는 일정한 시간과 공간을 정해 장기 의료진료를 확대하고 있다. 대만, 미국, 파라과이, 도미니카, 필리핀, 인도,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의 지역에서 동시에 1천인 이상의 의료진이 동원돼 2만여명 이상의 가난한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국제자제인의회가 동원한 역량이외의 진료성과는 9월 하순 대만에서 열리는 국제자제인의회 정기회의 세미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1996년 창립된 국제자제인의회(Tzuchi International Medical Association)는 대만 자제공덕회 회주 증엄스님의 ‘의료 보편화’ 이념에 따라 자제공덕회 산하 의료기관의 의사들이 보살이 ‘중생의 호소를 듣고 고난을 주제하는(聞聲救苦)’ 것처럼, 사람들의 병고를 치료해주기위해 구성된 봉사단체다. 현재 2천여 회원들이 활동중이다.

김재경 기자
jgkim@buddhapia.com
200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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