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8 (음)
> 신행 > 신행
부산청년불자산악회 새 회장에 이욱태 씨
부산청년불자산악회는 9월 8일 정기총회를 열어 제3대 회장으로 이욱태 회장을 선출하고 임원을 대폭 개편했다.

기장 달음산과 옥정사 산행을 마친 후 개최된 이날 정기총회는 98년 창립 이후 산행과 불교문화를 접목시켜 젊은층 포교의 핵심적 역할을 해온 부산청년불자산악회가 재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산행 참석율이 높고, 신심이 돈독한 회원들이 주요 임원으로 대폭 발탁된 이번 인사로 산악회는 보다 실질적인 조직을 갖추게 되었다. 6명의 부회장과 3명의 총무를 비롯, 박대관 사무국장, 김홍팔 등반대장 등 신규 임원 모두가 회원들이 인정하는 열성 회원들이다. 부산청년불자산악회는 이번 임원 개편을 계기로 기획 산행과 사회봉사활동 강화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 이욱태 제3대 회장
“불자 산악회라는 이름에 걸맞게 산행에 불교 신행 요소를 잘 접목시켜 산행이 곧 쉼없이 나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2년전부터 부산청년불자산악회의 부회장으로 활동해오다 3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욱태(41·보광) 회장은 산행을 통한 정진을 강조했다. 사찰 건축, 불화 등의 테마 산행을 통해 불교문화의 전반적 이해를 돕고 있는 기존 기획 산행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가족들이 다함께 동참하는 가족산행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명산에는 명찰이 있으니 산행은 자연스런 포교”라는 이회장은 “산사에서 받아들인 자연스런 불법의 향기가 생활속에 널리 퍼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가족 산행의 효과를 설명했다. 또한 하루찻집을 통한 수익금등으로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사회봉사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그동안 꾸준히 펼쳐온 거리 포교 프로그램인 연등인연만들기, 군법당 후원, 수련회, 계간 회보 ‘청산에 드는 사람들’ 발간 등은 계속 추진한다.

해동중 교법사, 부산불교교육대학 교학처장, 부산불교방송 ‘반야의 샘’ 진행 등 부산불교계의 감초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이회장. “산행을 통한 재충전이 활동에 큰 힘이 된다”는 이회장은 “청산에 드는 사람들이라는 부산청년불자산악회 카페(www.freechal.com/borisan)에 들러 청산의 품에 안긴 청년불자들의 싱그러운 마음을 만나 보라”고 적극 권했다.

부산=천미희 기자
mhcheon@buddhapia.com
2002-09-12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8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