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 14개 교구본사에서 포교국장스님들은 불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갖기 위해 산중 사찰을 찾는 경우가 많아졌다는데 공감하고, 사찰공간의 개방이 스님들의 수행환경 등 고유기능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서는 불사(佛事) 때 스님들의 수행공간과 신도들의 수련공간을 분리해 건축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부족한 인력 확보를 위해서는 재가 상임포교사를 적극 활용하자는 등의 의견 개진이 있었으며, 스님들의 포교 마인드와 교육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또한 각종 수련(주말프로그램, 여름수련법회, 템플스테이) 운영자들에 대한 종단 차원의 교육과 프로그램 개발, 인력 등의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포교원은 주5일 근무제의 시행에 따라 사찰 수련법회의 상설화를 적극 유도하고 어린이 및 초심자를 중심으로 수련법회 참가자들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계절별 수련회는 물론 주말 수련회, 사찰체험 프로그램, 가족수련회, 주말 시민선방, 개인 수행프로그램 등 다양한 상설 수련법회 모델을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년전부터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해 온 사찰수련정보센터(www.pogyo.org)도 컨텐츠를 보완해 상설 운영키로 했다.
김재경 기자
jgkim@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