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보살이 불교학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거액의 장학금을 내놔 화제다.
그 주인공은 한보현행 보살(본명 한명숙)로 8월 16일 암투병 중인 서울 원자력병원 병실에서 5억원을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총장 목정배)에 기부했다.
보현행 보살은 “20년 전부터 인연을 맺어 온 목정배 교수가 이 대학의 초대 총장으로 부임해 기쁘다”며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가 불교계를 이끌어 갈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하는데 이 돈이 잘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계에서 처음으로 문을 여는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은 불교전문대학원으로 다음달 1일 개교식을 개최한다. (02)808-3321
김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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