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국제포교사회(회장 백원기)는 8월 31일 오후 2시 조계사 문화교육관에서 호주불교협회 회장이며, WFB(세계 불교도총회) 집행위원인 그래암 라일(Mr. Graeme Lyall) 경을 초청, ‘불교와 인류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불교에 대한 서구세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 불교의 현황과 전망을 조명해 보고, 차후 국제포교사가 어떠한 방식으로 한국불교를 서구사회에 접근시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방법을 모색코자 마련됐다. 아울러 호주불교와의 친선관계를 유지하고, 나아가 국제포교사들이 해외 현장에서 활발한 포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국제포교사회는 설명했다.
뉴 사우스 웨일즈주와 퀸즈랜드주의 불교협회 회장 등을 겸하고 있는 라일씨는 오는 28일 조선대에서도 강연할 예정. 지난 90년 세계불교도우의회 제17차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을 방문한 바 있는 라일씨는 25일 입국해 31일 출국한다. (02)722-2206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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