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연대 부설 불교아카데미가 주5일 근무제에 대비한 가족프로그램 및 신행프로그램과 사찰 전략 등 새로운 사찰경영 방법 마련에 나선다. 불교아카데미(원장 임동주)는 '주5일제 대비 경영자워크숍'과 '가족 프로그램 전문 안내자 양성과정' 등을 개최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찰 주지 및 신행단체 운영자 등을 대상으로 8월 17일 북악파크호텔에서 열리는 '주5일제 대비 경영자 워크숍'에서는 △주5일 근무제가 가져올 여가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 △영리ㆍ비영리단체의 주5일 근무제 대비동향 △마인드 맵 워크숍을 활용한 가족프로그램 개발 전략 △우리사찰의 주5일 근무 대비 전략수립과 실행 등에 대해 김정원 명지대 여가정보학과 교수, 임동주 정신문화연구원 편수출판실장, 정웅기 불교아카데미 사무국장 등이 강연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9~11일 서울 국제청소년센터 드림텔에서 열리는 ‘가족프로그램 전문안내자 양성과정’에서는 △주5일 근무제 대비 사찰의 전략 △가족단위 신행 프로그램 개발 기술 △가족신행을 위한 레크레이션 △환경생태프로그램 진행 기술 등에 대해 김남선 참교육연구소장, 조용헌 원광대 교수, 김재일 사찰생태연구소 회장, 이성훈 불교레크레이션협회 교육국장이 강의한다.
불교아카데미 임동주 원장은 “최근 개신교와 천주교에서는 주5일 근무제에 대비해 최근 주일 예배를 포기하고 금요일 예배를 채택하고 전원교회와 카페교회 등을 만들며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강좌를 통해 종교환경 변화와 그 대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02)745-7799
강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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