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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부터 28일까지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이번 워크샵은 31개 단체 81명이 참석, 중신회 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로 열렸다.
이날 백창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가불자들의 자기정체성 확보와 위상의 강화가 절실하다”며 “사부대중공동체의 실현이라는 불교내적 과제와 정토의 실현이라는 궁극적 과제를 위해 실무책임자들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유승무 교수(중앙승가대)는 ‘한국종교의 현실 속에서 우리 부교의 역할’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학연ㆍ지연ㆍ혈연과 관계없이 실력 있는 사람을 기용, 현장에 투입하는 히딩크식 리더십처럼 실무책임자들도 민주적․실험적․혁신적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분야별 전문화, 포교활동의 역할 증대, 지역사회 지도자 활동 등을 통해 재가자들의 위상을 높여야 할 것”을 강조했다.
워크샵에서 최연 중신회 사무총장은 △재적 사찰 갖기 운동을 통한 신행 활동 증진 △인재 불사로서 교육 사업의 확대 △포교네트워크 구축과 온라인 공동체 실현 등을 중신회 사업 방향 및 추진 과제로 내놓았다.
이상근 중신회 총무부장은 “이번 대회는 10월 초순에 열릴 예정인 ‘확대 임원 연수회’를 위한 시발점으로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종책 수립과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신도대중의 의사 반영과 역할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동우
bwnam@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