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직능 신행단체 임원과 지도자들의 수련회가 7월 6~7일 대구 동화사에서 열렸다. 공무원불자연합회, 운전기사불자연합회, 병원불자연합회 등 110여 단체 230여명이 동참한 이번 수련회는 임원과 지도자들의 자질 향상을 향상시켜 직장불교의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조계종 포교원 주관으로 마련됐다.
직장불교의 관심이 높아진 199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지도자수련회는 직장불교 지도자들의 다양한 신행 체험과 교육으로 진행돼 직장불교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다른 단체의 활동과 운영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는 등 직장직능 단체간의 교류를 이끌어낼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교류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직장직능 단체들에게 넓은 안목을 열어주는 기회가 됐다는 것이다.
조계종 포교원 박용규 신도과장은 “전국 직장직능 단체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많은 얘기를 나눔으로써 각 단체의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수련회에서 얻은 정보와 지식들을 각 직장법회에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련회에 참석한 문화방송 불교연구회 황진욱 회장은 “1보 내딛고 1배를 올리면서 통일대불을 도는 1보1배는 그동안 체험하지 못한 신선한 프로그램이었다”고 평가하고, “이번 수련회에서 얻은 체험과 정보들을 직장에 돌아가 회원들에게 회향해 신행활동을 돕겠다”고 말했다.
박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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