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들을 위한 은행’, 부산불교신협(이사장 사상호)이 8월 11일로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IMF사태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보여 70여 부산 지역 신협 중 3위에 오르는 성과를 올린 부산불교신협은 92년 조합원 70명으로 시작해 이제 조합원 수 9,125명, 자산 520억원으로 성장했다.
부산불교신협은 8월 27일 영업점이 있는 건축사회관 12층 강당에서 고산스님 초청 특별법회를 열어 창립 10주년을 축하하는 한편, 창립 10주년 기념 자산 1천억원 조성 발원 한아름정기예금 상품을 기획, 판매하고 있다.
특히 창립 8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시작한 불자 한통장 갖기 운동과 자산 1천억원 조성 운동이 어느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부산불교신협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불자 한통장 갖기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금융결제원 가입으로 더욱 믿을 수 있는 은행이 된 부산불교신협은 6일 인터넷 뱅킹 업무를 개시한 것을 비롯, 신용협동조합과 기업은행이 제휴한 BC카드, 불교신협 CD(현금자동인출) 서비스, 은행간 송금입금 서비스 등 불자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불자들을 부처님처럼 모시는 부산불교신협이 되겠다”는 사상호 이사장과 함께 하는 부산불교신협의 직원수는 9명. 부산불교신협은 창립 10주년을 계기로 조합원수 1만 5천명, 자산 1천억원 조성을 목표를 향해 더욱 정진하는 한편, 법회 공간, 편의시설 등을 갖춘 자체 사옥 건립을 발원하고 있다.
부산=천미희 기자
mhcheon@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