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교수불자회 회원들과 대전광역시청을 비롯해 중구, 동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 등 5개구청 소속 공무원불자들이 여름 산사체험을 갖는다.
대전광역시 공무원불자연합회는 7월 20~21일 공주 갑사에서 여름사찰체험(summer temple stay)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2002 한일월드컵 기간중 외국인 템플스테이를 유치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공주 갑사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대전광역시공무원불자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대전 공무원불자들의 화합과 교류를 이끌어내는 발판으로 삼아 회원들의 신심을 키운다.
특히 올해 창립한 시청, 동구청, 서구청, 유성구청 등에서 근무하는 회원들에게 불자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예불, 발우공양, 신행토론, 불교무술 실습, 신흥암 등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영남지역 교수불자들로 구성된 법륜교수불자회도 같은날 경남 하동 칠불사에서 여름 수련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련회는 칠불사 회주 통광ㆍ주지 동림스님 등 법문과 강수균 대구대 교수의 불교유적 강의, 참선, 불교문화재 관람 등 산사 체험으로 진행된다.
수련회 일정에 포함된 정기총회에서는 회장단을 포함한 임원진에 대한 대폭적인 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수련회를 마친 후에는 칠불사 인근에 있는 지리산 쌍계사에 들러 불교문화재를 답사하는 등 참배하고 수련회의 여독을 풀 예정이다.
박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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