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 지역의 경찰불자들이 창립 1주년을 맞아 관내 경찰서의 불교회 창립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전남지방경찰청 불교회(회장 천승범)는 7월 20일 오후 3시 광주 향림사에서 열리는 창립 1주년 기념법회에서 순천, 나주, 해남경찰서 등 관내 경찰서 불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이같이 결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창립 경찰서의 불자 현황파악과 지역사찰의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전남지방경찰청 산하 경찰서의 모든 불자들이 참여하는 연합법회를 열어 경찰불자들의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법회와 다과회로 진행되는 이날 법회에서는 모범적인 신행활동을 펼쳐온 11명의 경찰불자에게 전국경찰불교회 김중겸 회장의 표창패와 전남지방경찰청 불교회 천승범 회장의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한다.
박건희 총무는 “전남지방경찰청을 위시한 관내 경찰서 불자들은 지난 1년동안 꾸준히 신행활동을 펼쳐 신심깊은 불교회로 자리잡아 왔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경찰불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해 호남지역의 약한 불교세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내 16개 경찰서 불교회가 활동하고 있는 전남지방경찰청 불교회는 창립 이후 1년동안 향림사와 원각사에서 조계종 원로 천운스님, 담양 정토사 주지 한탑스님 등을 모시고 매월 두차례 정기법회를 열고 있다. 전남도청 공무원불자회 등 직장불교회와도 활발히 교류하는 등 모범적인 직장불교회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박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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