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불자들이 직장불자회에서는 처음으로 해외 성지순례를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노옥섭, 이하 공불련)는 8월 1일부터 17일까지 4차례에 걸쳐 중국 성지순례를 실시한다.
5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순례는 윈꽝석굴, 대동 화엄사, 현공사, 오대산 성지, 서안 법문사, 북경 등을 참배하며, 각 회마다 35명씩 150명의 공무원 불자들이 여름휴가를 활용해 순례길에 오른다.
한편 공불련은 2일 전북 장수 죽림정사에서 제3차 합동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지도법사 도문스님(죽림정사 조실)이 계사로 나선 이날 수계법회에서 노옥섭 회장 등 전국 공무원 불자 5백여명은 계를 수지하며 참불자로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법회 후에는 진안 마이산 탑사와 금당사를 참배했다.
박봉영 기자
bypark@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