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조건 개선과 임금 인상을 놓고 벌이고 있는 파업으로 인해 충남대학병원과 서인천화력의 불자회 창립이 지연되고 있다.
5월 28일 창립 예정이던 충남대병원 불자회는 의료보건노조의 연대파업으로 불자회 창립이 연기됐다. 5월 창립이 무산되자 충남대병원 불자회는 6월중 창립을 추진했으나, 파업이 장기화와 상당한 후유증이 우려돼 무기한 연기했다.
서인천화력 법우회도 불자회 창립을 위해 회원 모집에 돌입, 20여명의 불자들이 가입했으나, 발전산업노조 파업의 후유증으로 창립총회도 열지 못하고 있다.
서인천화력 조창주 불자는 "파업 휴유증으로 법우회 창립이 지연돼 안타깝다"며 "빠른 시일내 직장이 안정돼 불자들이 직장에서 신행활동을 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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