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정대스님)는 6월 3일 제6회 만해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수성, 前국무총리)를 개최하여 평화상 수상자로 크리스챤아카데미와 평화포럼을 이끌며 민주화와 인간화, 그리고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해온 강원룡 목사(평화포럼 이사장)를 선정했다.
또 학술부문에는 평생을 식민의식 및 분단 극복이라는 민족적 과제를 연구하는 데 바쳐왔으며, 분단극복의 역사관을 제시한 강만길(역사학자. 상지대 총장)씨, 시문학부문에는 민족문학의 큰 줄기를 가꾸어온 우리나라의 대표적 시인 신경림(시인. 동국대 석좌교수)씨, 예술부문에는 우리나라 전통목조각의 새장을 연 박찬수(목조각장, 목아박물관 관장)씨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만해상 시상식은 제 4회 만해축전 행사장인 설악산 백담사 만해학교에서 8월 3일 열린다.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과 순금 만해 메달이 수여된다.
김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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