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봉은사에 불이나 건물 1동이 불에 탔다.
불은 5월 24일 오후 10시경 봉은사(주지 원혜스님)내의 명부전에서 일어나 10분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날 불로 명부전 39㎡중 26㎡가 불에 탔고, 명부전내에 봉안되어 있던 영정과 목조 좌불 상 19개가 전소됐다.
사찰 관리인에 의하면, 사고당시 명부전 내에는 아무도 없었고 촛불도 꺼져 있었다. 이에 경찰은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불을 처음 목격한 도견 스님(40)은 "근처 숙소에서 잠을 자다가 소나무 타는 냄새가 나서 나와보니 명부전에서 불길이 일고 있었다"고 말했다.
부디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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