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의 경수로 건설 공사현장인 함경북도 신포시 금호지구에 남한 불자 근로자들을 위한 법당인 금호사(琴湖寺)가 부처님오신날인 5월 19일 개원했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5월 8일 울산항에서 법당 개원을 지원하기 위한 불상과 좌대, 불단, 현판과 주련 등을 선적, 11일 금호사 현지에 도착해 봉안 설치했다고 밝혔다.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이환래 사무국장은 “현재로는 불자들이 자체적으로 신행을 할 수밖에 없지만, 조계종 정식 사찰 등록을 추진해 스님을 파견하는 일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유신 기자
shanmok@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