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를 기원하는 불교인 교류대법회가 열린다.
조계종 금정사를 비롯한 전국 18개 사찰 및 신행단체 사부대중 500여명과 일본 진언종 불자 500여명 등 한일 양국 불자 1000여명은 5월 24일 오전 10시 30분 일본 진언종 총본산 남장원(福岡 소재)에서 이같은 법회를 같는다.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의장 법혜스님)와 일본 남장원(주지 카쿠조하야시)이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가깝고도 먼’ 두 나라 불자들이 월드컵을 앞두고, 세계평화와 인류의 행복을 기원하면서 양국간의 우호친선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정사 주지 법혜스님은 “서로 경원시하는 한일 양국의 국민들이 월드컵을 통해 선린의 이웃나라로, 동아시아 발전의 동반자로 우의를 다지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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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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