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 법우회(회장 최병문)는 5월 9일 대강당에서 재창립 및 봉축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사 주지 지홍스님, 김운선 종로경찰서장, 전ㆍ의경 등 100여명의 경찰불자들이 동참했다.
85년 창립 이후 회원들의 잦은 전출과 지도법사의 부재로 99년 활동을 중단했던 법우회는 재창립을 위해 회원 확대에 나서 80여명이 가입, 이날 법회를 계기로 활동을 재개했다. 법우회는 조계사 무각스님을 지도법사로 추대했으며, 월1회 정기법회 개최 등 모임의 내실을 다져가기로 했다.
최병문 법우회장은 "회원들의 신심을 키우고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실있는 법우회로 꾸려가겠다"고 말했다.
박봉영 기자
bypark@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