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인불자연합회(회장 김영창)는 4월 28일 공주 동학사에서 연합법회를 봉행했다.

발전자회사 파업여파로 발전소지회가 불참해 규모가 축소돼 열린 이날 법회는 장기파업으로 인해 국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데 대한 참회법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처음으로 지방 사업소 불자회 주관으로 열려 타지회의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는 물론 불자회가 미결성된 사업소의 새로운 지회 결성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이날 법회에는 한국전력이 6개의 발전회사와 전력거래소로 분리된 후 두 번째 맞는 법회였으며, 본사, 전력연구원, 한일병원, 고리원자력, 월성원자력, 영광원자력, 삼천포, 서인천 복합화력, 성서지점, 북부지점, 고흥지점, 장수지점 등 12개 지회에서 130여명이 참가했다.

한편 전력인불자연합회는 10월경 영광원자력 선우회 주관으로 백양사에서 전국 규모의 연합수련회를 갖기로 했다.

박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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