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부처님 마을 자광원’(원장 김정자)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116번지에 치매중풍노인을 위한 노인요양원을 설립, 4월 22일 개원식을 가졌다.
자광원이 10년 장기사업으로 추진 중인 ‘불교노인복지전문타운’ 조성 계획에 따라 건립된 이 번 노인요양원은 대지 400여 평, 건평 160여 평 규모로 1층에는 물리치료실, 목욕탕, 미용실, 오락실, 일광욕실, 상담실, 식당, 간호사실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섰으며, 2층과 3층에는 18개의 방이, 4층에는 법당이 조성됐다.
만 70세 이상의 노인 3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자광원의 노인요양원은 일정액을 내면 입주할 수 있고, 염불과 기도 정진할 수 있는 법당이 있어 평생기도처로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와 함께 자광원은 현재 건평 3백여 평의 무허가 무료노인요양시설을 2004년까지 건평 1천 평, 지상 5층 규모로 신축하는 한편, 노환스님들을 위한 요양시설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3천여 평의 인근 부지를 매입해 영안실을 갖춘 치매전문병원 건립은 물론, 불교간호조무사 학교까지 설립해 명실공히 노인복지전문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마련해 놓았다.
이를 위해 자광원은 현재 그린벨트 내에 묶여 건립 추진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성남시에 종합노인전문요양원 설립 신청서를 내놓은 상태다.
자광원 김정자 원장은 “사업신청에 대한 승인이 올 7월쯤이면 결정 날 예정”이라며 “입소함과 동시에 노후 생활 보장은 물론, 병원치료, 불교식 장례집전, 납골당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전문노인복지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031)759-5310
김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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