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 성북승무사무소 승만부인회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가정마다 축제의 등 달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부처님오신날을 불자들의 축제로 국한될 것이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함께 하는 축제로 승화시켜 나가겠다는 것.
승만부인회는 불자가 아니더라도 거부감이 없고 홈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모아 전통등을 제작하고, 성북역사 등 거리를 장식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에게도 무료로 나눠줘 가정에서 밝힐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승만부인회는 4월 18일 월계동 기원사에서 전통등을 연구하는 김영만 포교사를 초빙, 전통등 제작법을 배우는 한편 아이디어 모으기에 나설 계획이다.
박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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