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정대)는 불기 254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4월 17일 오후 6시30분 김포 청룡부대 애기봉 관망대에서‘남북평화통일 기원 호국광명등탑 점등법회’를 봉행한다.
애기봉 호국광명등탑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원로 및 중진 스님들과 청룡부대 지휘관 및 군불자 지역유지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법회는 도량결계의식, 육법공양, 삼귀의, 헌화, 점등, 봉축사, 법어, 평화통일을 위한 특별발원문, 북녘동포에게 보내는 메시지 등 불교의식에 따라 진행된다.
애기봉 호국광명 등탑은 30여미터 높이의 대형 등탑에 설치된 1천여개의 연등이 오는 5월 27일까지 점등될 예정으로, 분단의 대립과 갈등의 어두움을 물리치고 나라의 평화와 통일의 밝은 빛을 서원하는 의미가 있다.
한편 북녘과 1.3Km 사이를 둔 서부전선 최전방인 애기봉의 점등식은 지난 71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김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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