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 등 공무원 불자회 창립이 활발한 가운데 과천청사에 있는 환경부에서도 불자회가 창립을 앞두고 있다.
환경부 불자회는 4월 30일 오후 7시 서울 양재동 구룡사에서 창립총회 및 법회를 봉행하고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환경부 불자회 창립은 정부 과천청사내 불자회가 구성되지 않은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등 부처의 불자들에게 불자회를 창립할 수 있는 도화선이 될 전망이다. 이번 환경부의 불자회 창립도 보건복지부, 농림부, 법무부, 건설교통부 등 과천 정부청사불자연합회의 적극적인 후원에 힘입은 것.
지난 2월 말경 창립을 위한 회원 모집에 들어간 환경부 불자회는 3월 21일 20여명의 창립준비위원들이 첫모임을 가진데 이어 4일 두 번째 모임을 개최하고 30일 공식 창립을 선언했다. 첫모임에서는 정연만 총무과장을 창립준비위원장 겸 초대회장으로 추대하고, 회칙 제정과 사업계획안 마련에 돌입했다. 또 창립을 앞두고 불자회 창립 홍보와 회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정연만 초대회장은 “환경부내 타종교인의 신우회는 활발히 활동해 왔으나 불자회는 구성되지 않아 불자들이 늘 아쉬워했다”면서 “환경부 불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여법한 불자회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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