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가 인근 24층(높이 97m) 주상복합건물 착공을 저지하기 위해 3월 19일 밤 9시부터 신축예정지인 삼양식품 구사옥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19일 오후 시공주인 넥스트이미지가 신축을 위한 기존건물 철거작업을 벌이자 이를 막았던 조계사는 시공주가 계속해 철거작업을 시도할 것으로 판단, 천막농성을 해서라도 공사를 막겠다는 입장이다. 천막농성장에서는 일정 인원이 24시간 상주하게 된다.
한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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