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병원불자연합회(회장 김주효)는 2월 20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직장 직능 연합회 공동사무실에서 운영위를 열고 2002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병원불자련이 확정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내부적으로 내실 있는 조직으로 성장하기 위한 체계 확립과 불자회가 구성되지 않은 병원에 대한 창립지원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병원불자련은 병원 불자회간 교류를 강화, 연합법회 등을 추진하기로 하는 한편 수계 및 창립 기념법회 개최 등의 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매년 2차례 정기적으로 실시해 온 의료봉사활동과 2002 연등축제 의료봉사단 운영 등 사업은 조계종 포교원과 협의를 통해 진행하기로 했다.
춘계 의료봉사활동은 4월 21일 청소년 나눔의 집이 소재하고 있는 경기도 화성 대부도 일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이를 위한 의료진 구성과 의약품 구입, 집기 마련 등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했다.
김주효 회장은 “병원불자연합회 소속 활동단체들이 소수 대외활동을 중단하는 등 어려운 가운데서도 수행하는 마음을 잃지 않는 의료인 불자들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내실 있는 병원불자연합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흐트러진 조직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박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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