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 불심회(회장 이길영ㆍ은평구청 재무국장)는 18일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은평구사원연합회와 공동으로 ‘2002년 국운융창과 은평구민을 위한 기원대법회’를 봉행했다.
은평구사원연합회장 성운스님, 삼택사 주지 홍파스님 등 관내 사찰의 주지 스님과 불심회 회원 3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법회는 오늘날 민족이 처한 경제위기와 정신적 공항상태를 극복하고 민족화합과 통일을 이루려는 국민적 염원을 모은 ‘석가모니불’ 정근으로 시작돼 서일대 김희진 교수와 수국사 합창단, 룸비니어린이합창단의 음성공양으로 이어졌다.
불심회 이길연 회장은 “구민과 함께 하는 불교라는 이미지 쇄신과 함께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종교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포교 활성화에도 한몫 할 수 있는 행사로 승화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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