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9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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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사불자연합회 통도사 수련회 성료
“사찰에서 늘 보는 탱화나 벽화, 탑 등의 의미를 좀더 깊이 있게 이해하게 되었어요. 수련회에서 배운 것으로 보다 생생한 가르침을 아이들에게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이번 수련회가 더할 수 없이 소중합니다.”

서울에서 전국교사불자연합회(회장 임완숙) 겨울수련회에 참석한 황외숙(금오초등) 교사는 수련회 기간 내내 ‘수련회에 참석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되풀이 했다.

성도절을 하루 앞둔 1월 19일 오후, 통도사 설법전에 모여든 전국의 초ㆍ중ㆍ고 교사 2백여 명 또한 개학 후 제자들과 함께 나눌 교육적 내용과 경험들을 2박 3일 일정동안 마음속에 가득 채웠다.

‘깨달음의 의미와 불교미술의 이해’라는 주제로 열린 겨울 수련회 및 제5차 정기총회는 부처님 성도의 의미를 되새기는 성도절과 때를 같이해 의미를 더했다.

아는 것만큼 보고, 듣고 또 전할 수 있다고 했기에 교사이자 불자인 교사불자들의 겨울수련회는 신행에 깊이를 더하고 지혜를 넓히는 재충전의 시간이 되기에 충분했다.

서울, 경기, 인천, 광주, 대구, 부산 등 15개 지부에서 참석한 교사불자들은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 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재식을 가졌다.

‘한사람의 교사가 불교를 꽃피우는 밑거름이 되어 한국불교 1600년 거목에 또 하나의 새순을 돋게 해 달라’는 간절한 발원과 함께 수련회의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됐다.

첫 날 교무국장 효범스님의 ‘불보종찰 통도사’라는 강의와 초심자를 위한 사찰습의 교육에 이어 제5차 정기총회를 열고 임완숙 회장 연임을 결정했다.

둘째 날에는 신용철 통도사성보박물관 학예연구원의 ‘불교미술’, 지안스님 법문, 선오 스님의 ‘불교회화’ 한정호 연구원의 ‘탑의 미학’ 등의 강의가 이어져 교사불자들의 불교미술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한 1080배 정진과 새벽예불, 참선 등으로 신심을 다진 교사불자들은 회향일인 1월 21일 통도사 강주 해남스님을 계사로 금강계단에서 수계를 받고 청소년 포교사로서의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임완숙 회장은 “보다 많은 교사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해서 교실에서 지혜의 밝은 불을 밝힐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며 지회 조직 활성화, 학교별 분회 조직 결성, 불교학생회 지원, 불우 청소년 지원을 위한 기금마련 등의 사업 계획을 밝혔다.

천미희 기자
mhcheon@buddhapia.com
200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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