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 한마음 선원 본원에서 1월 6일 오후 3시 ‘도량탑’ 제막식이 열렸다.
한마음 선원 큰법당 뒤뜰에 세워진 높이 9.6m의 도량탑은 8각 기단 위에 백색의 공 모양 9개를 위로 갈수록 작아지게 세워 탑신으로 삼았다. 기단부의 쌍용이 큰법당의 지붕을 장엄하고 있는 우주탑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함으로써 “둘이 아닌 도리”를 담았다.
제막식에는 선원장 대행 스님을 비롯해 전국 각 지원 주지 스님 등 사부대중 3천여 명이 참석해 “우주의 고통받는 온갖 생명들이 더 이상 고해에서 헤매지 않고 공생·공심·공용·공체·공식으로 일체가 한 마음 한 뜻 되게 하라”고 발원했다.
권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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