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불교연합회 부설 시민운동단체인 청정화합시민연대(상임대표 정각)가 1월 19일 출범한다. 지난해 11월 가시화된 청정화합시민연대는 구랍 12월 24일 창립 준비모임을 갖고 상임고문, 공동대표, 운영위원을 비롯한 조직과 활동 범위등을 최종 확정했다. 또한 1월 19일 창립 기념법회를 갖고 국가적 사회적 현안들에 상시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해 가는 불교 시민운동단체의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시불교연합회 회장 성오스님, 부산시불교연합회 수석부회장 도원스님, 부산시불교법조회 안석태 변호사를 상임고문으로 하고 혜총 감로사 주지, 정련 내원정사 주지, 진각종 부산경남교구장 일원 정사, 김용태 부산교수불자회 회장 등 주요사찰 주지스님과 신행단체장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또한 승가와 재가로 구성된 운영위원을 두었으며 종교관계위원회 위원장정여스님을 비롯, 문화복지, 환경, 인권, 언론대책, 여성위원회 등 11개의 분과를 두고 활동을 벌이게 된다.
앞으로 청정화합시민연대는 불교계 승가와 재가의 화합되고 단일화된 힘으로 불교계의 지혜를 대사회적 문제해결에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청정화합시민연대는 불교적 우주관, 생명관을 토대로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정책대안 제시, 환경운동, 통일운동, 시민복지운동, 인권, 교권 수호를 위한 운동, 제반 활동의 이론적 토대 마련을 위한 교육 등 광범위한 시민운동 영역을 아우르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천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