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내 개신교 직원들의 지원과 환영 속에 경승실이 개원되고 경찰불자회가 발족돼 종교화합의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12월 20일 충북 천안시 업성동에 소재한 천안경찰서 4층 대강당. 경승실장 법혜 스님, 총화종 교육원장 청해 스님, 천안시 사암연합회장 대원 스님 등 스님 22명과 조계종 포교사단 경찰포교특별위원회, 전국경찰불교회 관계자 등 사부대중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천안경찰서 경승실 개원 및 불교회 창립 법회’에는 개신교 신도인 한상익 서장과 기독교 신우회 회원들도 자리를 함께 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한편 강원지방경찰청 경승지단(지단장 원행스님)은 구랍 27일 춘천 베어스타운에서 총회를 열고 연내 지방청 내 경승실을 개원하고 불교회를 결성키로 했다. 현재 강원도 내 경승실은 강릉, 속초 원주경찰서 등 3곳뿐이다.
김중근·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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