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단이 포교회관 건립과 함께 사이버 포교에 나서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포교사단 김대중 신임단장은 12월 17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내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내년 1월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이 확정 되는대로 시행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포교회관 건립 건. 포교사단은 향후 포교 전략 거점으로서 포교와 관련한 연구, 수행, 행정, 교육 등의 중심 역할을 할 포교센터를 구축키로 하고, 내년부터 2007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포교사단은 이를 위해 내년 1월 포교회관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모금을 시작해 조계사 인근에 400여평 규모의 4층 건물을 매입할 방침이다.

포교센터 구축과 함께 홈페이지를 활용한 사이버 포교도 추진한다. 포교사단은 이미 사이버 포교팀을 구성해 준비에 들어갔으며, 포교사 이메일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각 지단별로 사이버 포교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포교사 자질 향상을 위한 사업도 다양하게 전개된다. 내년부터는 전국 6개 지역 단위로 3개월간의 포교사 기본교육과정을 이수토록 하고, 이후 본인이 선택한 분야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활동 분야별 연수과정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포교사들의 활동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교사 개인 신상과 활동사항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포교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함께 병행된다.

올해 군ㆍ교도소ㆍ장의봉사ㆍ사찰안내 팀들 대상으로 실시했던 활동분야별 연수도 내년부터는 이들 4개 팀 외에 직장직능ㆍ소년소녀가장돕기ㆍ자원봉사ㆍ상담ㆍ경찰ㆍ어린이ㆍ청소년 등 14개 팀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한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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