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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봉은사, 통도사, 불국사 등 국내 8개 사찰의 자원봉사자 모임인 '조계종 외국인 대상 사찰안내 자원봉사자 연합 준비위원회(운영위원장 선업, 이하 준비위)'은 12월 8일 오후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불교를 알릴 '외국인 대상 사찰안내 자원봉사자 연합 발대식'을 가졌다.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스님을 비롯,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모인 이날 발대식에서 선업스님은 "한국불교는 이제 더 이상 한국불교가 아니다"라며 "외국인들에게 이 땅의 불교문화의 진수를 올바르게 전달해 불법홍포이 주인으로 세계인과 만나자"고 말했다.
또 도영스님은 치사를 통해 "자원봉사자 한마디 한마디가 한국의 얼굴이고 불교의 얼굴로 다가갈 것"라며 "불교에 대한 애정과 신심, 활동력을 더 한층 발전시켜 한국불교의 참된 의미와 우수성을 전달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6월, 영어, 일어, 중어권 자원봉사자 130명으로 구성된 준비위는 올해 열릴 월드컵을 대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의 인력 지원과 홈페이지 구축, 자체 집체 교육 등 다부진 사업계획을 수립해 한국불교 문화 홍포에 앞장설 예정이다.
김철우 기자
in-gan@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