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교육 기관인 부산불교교육원(원장 성재도)이 불교계 최초로 불교종무원 육성학교를 개설하고 불교에 대한 이해와 수행을 겸비한 인재양성에 나선다.
불교계에서 일하고자 하는 젊은 불자를 대상으로 2002년 1월 9일 개강하는 불교종무원 육성학교는 매주 수ㆍ목ㆍ금요일에 세가지의 교과 내용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우선 종무와 관련된 내용으로 △한국불교의 현황과 과제 △부산불교의 현황과 과제 △종무원의 역할과 대인 관계 및 자세 △능력에 따른 응용실무 교육 △각 종무직에 대한 실습 교육 등이 각 분야 실무자들에 의해 교육된다.
불교 교육은 인생관, 진리관, 수행관, 사회참여 등의 내용이 강의된다. 마지막으로 종무원의 실제적인 수행을 위해 홍선스님을 비롯한 3분의 스님들이 참선 수행을 지도한다.
불교종무원 육성학교는 6개월 과정으로 일반 교리 과정과는 차별화된다. 모집 대상은 실제 종무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22세-35세 고졸 이상의 남·여이며 모집 분야는 포교, 행정, 경리, 홍보 영업, 홈페이지 제작관리 등이다. 과정 수료후에는 종무원을 필요로 하는 사찰이나 단체에 연계해 준다는 방침이다.
불교종무원 육성학교는 교계 최초의 전문 인재 양성 학교로 불교에 대한 대한 바른 이해와 돈독한 수행을 교육·지도함으로써, 이미 갖추고 있는 자신의 능력을 불교의 실정에 맞게 응용하여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성재도 원장은 "인재을 양성해서 불교의 발전을 함께 고민하고 실현해 낼 수 있도록 하는데 이 학교의 목적이 있으며 교육이후 종무원으로 활동하게 될 경우 지속적으로 능력을 확대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정보교환과 지도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접수마감은 12월 22일까지. 문의:051)466-4080
천미희 기자
mhcheon@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