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이하 경불련)이 11월 21일 김포시에 16평 규모의 외국인 인권문화센터 상담소를 개설한다.
동남아시아 출신 노동자들의 인권, 의료, 법률 부문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 외국인 상담소는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잠자리를 제공하고 10여 대의 컴퓨터를 마련해 인터넷과 데이터베이스 등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교육한다.
외국인 상담소 정진우 간사는 "김포 지역에는 동남아시아 출신 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지만 복지 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경불련 외국인 상담소가 이들의 인권을 보호하는데 앞장 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불련의 첫 외국인 상담소인 김포 상담소는 앞으로 한국어 등 언어 강의,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의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경불련은 생활용품과 컴퓨터 등의 후원물품을 기다린다. (02)3147-2600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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