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운영위원장 김동흔)은 11월 7일 경실련 강당에서 ‘경불련 10년의 평가와 전망’이란 주제로 창립 10주년기념 토론회를 가졌다.
‘경불련 10년의 평가와 전망’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김동흔 경불련 운영위원장의 주제발제에 이어 이영철 재가연대 사무처장, 이정호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사무국장, 이정호 녹색미래 사무처장, 정은일 전국실직노숙자 종교시민단체협의회 사무국장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동흔 위원장은 발제문을 통해 “경불련의 창립으로 불교계가 현실문제에 눈을 뜨고 시민운동에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각 분야에서 생겨난 불교시민단체들이 사회 및 불교의 민주화와 생태계 보전 등 참여불교운동의 전진기지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경불련은 지난 10년동안 경제정의와 사회정의를 위해, 가난하고 힘없는 이웃들을 돕기위해 삶의 현장에서 많은 땀을 흘렸다”고 회고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경불련이 전문가 양성, 재정문제 해결, 회원 확보 등을 통해 봉사활동 등 제반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사회적 이슈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대응역량을 갖추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불련은 13일 오후 6시30분 종로구청 강당에서 경불련 10주년 기념식을 거행한다. 기념식은 ‘외국인노동자 상담소 건립을 위한 한국전통사찰 음식 만찬’과 경불련 10년사 영상물 상영, 감사패 증정 등의 순서로 마련된다. (02)3147-2600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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