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는 10월 31일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불교 아카데미 발족식 및 재가연대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 조계종 총무원장 월주스님, 조계종중앙종회 부의장 청화스님,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스님, 불교진흥원 서돈각 이사장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해 참여불교운동의 확산을 발원했다.
불교아카데미 윤천수 이사장은 이날 발족식 인사말을 통해 “불교아카데미는 유능한 불교인력을 양성함은 물론 그 인재들이 교계와 사회 곳곳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역할을 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월주스님은 축사를 통해 "불교는 이제 '개인고'에서 '사회고'와 '시대고'의 해결에 나서야 할 때"라며 "재가연대가 인권, 통일, 세계평화, 민족문제 등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가연대는 10월 30일까지 '2020불교미래 양성기금’으로 총 1억여원을 약정받고, 연말까지 2억원의 모금목표액은 무난히 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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