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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불사, 26일 돋보기 보시
눈이 어두워 글을 읽지 못하는 노인들에게 돋보기를 선물하는 행사가 10월 26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태조산 성불사(주지 원경)에서 열린다. 지역 노인들에게 ‘돋보기 보시’를 해오고 있는 성불사가 이날 동면에 살고 있는 140여 노인들에게 돋보기를 선물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성불사의 돋보기 보시는 지난 1월에 시작한 캠페인으로, 지금까지 1천 5백여 노인들이 혜택을 입었다. 성불사는 앞으로도 천안시의 25개 읍ㆍ면ㆍ동 2천 5백여 노인들에게 안경을 보시할 방침이다. 65세 이상 생활보호대상자가 우선적으로 선정된다.

노인들에게 제공할 안경은 신도들의 후원금으로 충당을 하고 있다. 돋보기는 신양당안경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선섭씨(성불사 신도회 감사)가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을 하고 있다. 원경스님은 “안경을 받는 노인들도 좋아하지만, 불법을 실천하는 신도들이 너무 기뻐한다”며 “노인들 사이에 호응이 대단해 타종교 노인들도 상당수 성불사를 방문해 안경을 받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스님은 돋보기 보시 캠페인을 천안뿐 아니라 안경점이 없어서 고생을 하는 섬을 방문하여 그곳 노인들에게도 보시를 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성불사는 23일 경내에서 1천 2백여 노인들이 동참한 경로찬치를 열었다.

오종욱 기자
gobauoo@buddhapia.com
2001-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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