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려사(주지 태연)가 휴전선에 평화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고려사는 10월 28일 평화의 종 재막식과 2차 세계대전 일본징용 희생자 천도재를 갖고, 휴전선에 평화센터 건립을 기원한다.
고려사가 추진중인 휴전선 평화센터는 일본징용 희생자 유골을 모셔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남북이 합동으로 추모제를 지내는 공간이 되게 한다는 계획이다.
태연스님은 "천도재 행사를 하며 평화의 종 모형 6백여개를 제작하여 1차로 고려사에 3백개를 달고 3백여개는 김대중 대통령을 비롯한 김정일위원장, 고이즈미 일본총리등에게 전달할 방침이다"며 "일본징용 희생자의 유골은 남한이나 북한 어느 한쪽에 모실 수가 없어 휴전선안에 조성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원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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