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30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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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스님·재가불자 합심으로 군법당 건립
육군 제31보병사단 군법당인 호국관음사(주지법사 한영규)가 착공 2년여 만인 8월30일 오후1시 불상 점안식과 낙성식을 거행한다.

총 공사비 2억5천여만원이 소요된 호국관음사는 80평의 법당과 40평의 요사채가 완공되었으나 공사비는 물론 불상, 불단 등 내부장엄물을 갖추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광주불교사암연합회(회장 천운스님), 광주전남불교신도회(회장 김두원), 건축주 김재영 대영건설 사장 등 지역 스님과 불자들의 도움으로 불사를 원만회향하게 돼 군포교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특히 개신교인 부대장(사단장 최인수 소장)이 군법당 신축불사를 지원해 종교화합의 신선한 사례도 되고 있다. 육군 제31보병사단 최인수 사단장은 사단 군법당인 호국관음사가 좁은 창고(20평)를 개조해 사용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워 하던중, 지난해 7월27일 광주불교사암연합회 등이 군법당 신축불사를 추진할 의사가 있음을 확인하고 부대소유의 영외지역에 토지사용을 허가해 주는 등 불사를 적극 지원해 신축 법당이 낙성식을 앞두게 되었다.

한영규 주지법사는 "당시 10년 전 내무반 막사를 개조하여 조성된 법당은 비가 샐 뿐만 아니라 부대 안의 한 구석에 위치해 법당으로서 불교인이 신심을 일으키기엔 너무나 초라했었다"면서 "스님과 불자들, 사단장님의 도움으로 외형적인 건축불사를 추진하면서 내적인 깨달음에 눈을 뜨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낙성식을 눈앞에 둔 호국관음사는 불자 장병의 쾌적한 수행을 위해 각종 후원물품을 기다리고 있다. (016)356-5829

김재경 기자
2000-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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