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는 7월 21~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실행위원회를 열고 6차 총회를 내년 11월 자카르타 또는 반둥에서 열기로 하는 한편 한반도의 평화 노력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실행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한국 및 기타 지역의 평화를 가져오기 위하여 비폭력적인 방법을 통해 화해시키는 일을 하려고 다짐한다"며 "남한의 KCRP와 북한종교인회(KCR), 일본의 WCRP가 추구하는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오력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주민돕기를 위한 재원조달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열린 ACRP 실행위원회에는 조계종 국제교류위 부위원장 진월스님과, 전팔근 원불교 교무, 박광수 KCRP 사무차장 등 한국대표와 일본 인도 스리랑카 등 11개국 7대 종교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정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