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미륵정사(주지 묘연)는 7월17일 오전 11시 남북평화통일 발원회향대재를 봉행한다.
부처님의 6년 고행을 본받아 94년 7월17일부터 올 17일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용맹정진기도를 계속해 온 묘연스님은 "굳이 제헌절을 택해 남북통일 발원회향대재를 봉행한 것은 남북한의 모든 법이 부처님의 위신력과 가피로 고루 효력을 발휘해 상생의 평화통일이 조속히 성취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였다"고 말했다.
이날 법회는 축사 및 법어, 북한 동포에게 보내는 메시지 낭독, 만세 삼창, 육법공양 시연 등으로 진행된다.
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