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은 '경험'있는 사람이 다시 하게 되며,학생이 헌혈을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 엄상호씨가 최근 제출한 '헌혈자의 헌혈에 관한 인식과 헌혈홍보에 관한 연구'라는 석사학위 논문에서 조사됐다.
부산지역 12개 헌혈의 집 방문자 391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직업별로는 학생이 268명(68.5%)으로 가장 많았으며,자영업 45명(11.5%),전문직 31명(7.9%)의 순으로 나타났다.
종교는 무종교가 167명(42.9%)으로 가장 많았으며,불교가 139명(35.7%),기독교.천주교 83명(21.3%)의 순으로 집계됐다.
헌혈횟수는 2~5회가 41%로 가장 많았으며,6회 이상 헌혈을 경험한 사람도 40.7%에 달했다.
헌혈간격은 1년에 2회 이상이 31.5%로 가장 많았고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헌혈하는 경우도 30.8%나 됐다.
헌혈동기로는 '헌혈에 대한 보람과 긍지' '가족과 이웃을 위해' '혈액검사' 등을 꼽았으며, 헌혈을 기피하는 이유로는 '막연한 두려움'과 '전염병 감염우려' 등을 꼽았다.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