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5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 물리학 박사 출신으로 동국대 선학과 박사과정에 입학해 화제가 되었던 청아스님이 11월 18일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415번지에 도심포교당인 공소사(원장 청아)를 개원했다.
서울 금강선원장 혜거스님의 증명으로 거행된 이날 개원법회에는 음성 광명선원장 무애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92년 <초기 우주에 붕괴되는 입자들의 우주론적 제약들>이란 논문으로 물리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청아스님은 "시민선방을 통해 마음 자리를 찾는 생활선을 가르치는 한편 정기법회를 이용해 신도들에게 불교의 우주론을 물리학 이론으로 알기 쉽게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기법회는 매월 초하루·보름 오전 10시30분이며, 동안거 시민선방은 내년 2월7일까지 새벽(5-6시)·오후(2-4시)·저녁반(7-9시)으로 운영된다. 기초교리법회는 매주 금요일 11시다. (031)246-1001
김재경 기자